렉서스 LM, 국내 고급 미니밴 시장의 새로운 강자

렉서스 LM: 국내 고급 미니밴 시장의 새로운 강자

토요타 알파드와 렉서스 LM의 등장

지난해 토요타는 국내 시장에 파격적인 미니밴 모델인 알파드를 출시했습니다. 기존 시에라 모델과 달리 고급 수요를 겨냥한 알파드는 출시 당시 9,920만 원이라는 가격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누가 살까?'라는 의문에도 불구하고, 알파드는 예상외의 인기를 끌며 현재 약 1,000대의 대기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렉서스가 더 고급스러운 미니밴 모델인 LM을 선보였습니다. 국내 고급 미니밴 시장이 점차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렉서스 LM은 이그제큐티브 트림이 1억 4,800만 원, 로얄 트림이 1억 9,600만 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처럼 고가의 미니밴을 누가 구매할까요?

렉서스 LM의 주요 특징

렉서스 LM은 토요타 알파드를 기반으로 고급화를 극대화한 모델입니다. 렉서스의 고유 디자인을 반영한 외관과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가 특징입니다. 알파드가 2.5리터 자연흡기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반면, LM은 2.4리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해 더 높은 출력을 자랑합니다. 비록 무게가 더 무겁고 연비가 다소 떨어지지만, 복합 연비는 10.1km/L로 유지됩니다.

LM은 6인승 이그제큐티브 트림과 4인승 로얄 트림으로 나뉩니다. 로얄 트림은 1열과 2열 사이에 격벽이 설치되어 있으며, 대형 모니터와 독립적인 공간을 제공합니다. 2열에는 VIP 시트와 차량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터치 컨트롤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법인 수요를 겨냥한 전략

1억 원이 넘는 호화 미니밴인 렉서스 LM은 주로 법인 수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대부분의 판매가 법인 수요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오너 의전 및 손님 접대용 차량으로 활용됩니다. 이 때문에 6인승 이그제큐티브 트림보다 4인승 로얄 트림이 더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실제로 로얄 트림은 사전 예약 기간 동안 높은 인기로 인해 예약이 중단될 정도였습니다.

럭셔리 미니밴 수요 증가

최근 몇 년간 럭셔리 미니밴의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넓은 공간과 다양한 편의 장비 덕분에 세단보다 미니밴을 선호하는 기업 오너들이 늘어났습니다. 기존에는 노블클라쎄와 같은 업체들이 카니발이나 벤츠 스프린터를 개조해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켰습니다.

토요타와 렉서스는 이러한 시장 가능성을 보고 알파드와 LM을 출시하여 성공적으로 안착시켰습니다. 현재 계약 시 최대 2년의 대기 기간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마무리 글

렉서스 LM은 고급 미니밴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우며, 법인 수요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넓은 공간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춘 LM은 고급 미니밴을 찾는 이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