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퇴사 급여 9670원 지급→죽으라 폭언” 추가 폭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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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

“강형욱, 퇴사 급여 9670원 지급→죽으라 폭언” 추가 폭로 나왔다

by 모르지 2024.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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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뉴스엔DB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피해를 주장하는 전 직원들의 추가 폭로가 나왔다.

5월 2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최근 불거진 강형욱의 폭언 및 갑질 논란에 대해 다뤘다.

보듬컴퍼니 전 직원 A씨는 '사건반장'에 강형욱이 '숨도 쉬지 말아라. 네가 숨 쉬는 게 아깝다', '벌레보다 못하다', '그냥 죽어라' 등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목줄 던지는 건 다반사고 맨날 불려 나가고 직원들 앞에서 욕을 먹었다"고 했다.

또 다른 직원 B씨는 퇴사 후 급여를 받았는데 급여 내역을 받고 깜짝 놀랐다고 했다. B씨는 "(퇴직 당시) 마지막에 강형욱 대표에게 카톡이 왔다. 급여 관련해서 '할 말이 있다. 전화를 달라'고 해서 증거를 남겨야겠다는 생각에 카톡으로 요청했는데 답하지 않았다"며 "급여날에 9,670원을 받았다. 살면서 그런 경우는 처음 봤다. 견딜 수가 없어 (고용노동청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B씨는 고용노동청을 통해 보듬컴퍼니 측의 "담당 고객을 끝까지 살피지 못해 급여를 깎았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한다. B씨는 이후 강형욱 측과 연락, 3차례에 걸쳐 기본급과 연차 수당 등을 포함한 잔여 급여를 정상적으로 받았다고 한다.

한편 최근 한 구직 플랫폼에는 강형욱이 운영하는 직장 내에서 괴롭힘을 당했다는 취지의 여러 후기가 게재돼 논란이 됐다.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은 "퇴사 후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으로 정신과에 다니고 있다", "두 부부 경영진의 직원 사생활 감시도 엄청나다. SNS로 직원들의 사생활을 검열하며 수시로 CCTV로 직원들을 감시하기도 했다"고 글을 남겼다.

이와 관련해 강형욱은 따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보듬컴퍼니 측은 "내부 사정으로 오는 2024년 6월 30일을 마지막으로 반려견 교육 서비스를 전면 종료하게 됐다"고 밝힌 상태다.

하지원 oni1222@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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