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이보영X이청아, 숨막히는 신경전..."조은솔 건들지마"
본문 바로가기
문화 연예

'하이드' 이보영X이청아, 숨막히는 신경전..."조은솔 건들지마"

by 모르지 2024. 4. 22.
반응형

하이드 드라마에서 이보영과 이청아가 말싸움을 벌였다.

 

 

21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JTBC '하이드'(감독 김동휘/작가 이희수, 최아율, 황유정)10회에서는 나문영(이보영 분)과 하연주(이청아 분)의 신경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나문영은 나석진(오광록 분)에게 "난 아버지를 최 회장 살인범으로 만들거다"며 "하연주는 내가 무죄를 주장하든 유죄를 인정하든 어떡하든 우리를 살인자 부녀로 만들거다"고 했다.

 

이어 "아버지가 진범 아닌거 안다"며 "그래서 숱하게 고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실은 하나다"며 "아버지는 최 회장을 죽이진 않았지만 하재필을 외면했다"고 했다. 또 "그 죗값은 치러야 한다"며 "25년 전 아버지학 도망치고 외면한 죗값 그대로 돌려받는다고 생각해 달라 나도 그럴거다"고 했다.

 

이후 법정에 선 나문영은 "저의 부친 나석진으로 인해 부친을 잃은 하연주(이청아 분) 씨와 최호식 대표에게 고개 숙여 사죄 드린다"고 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 모습을 본 하연주는 어이없다는 듯 미소를 지었다.

 

하연주는 벌떡 일어나더니 "멋대로 사과하지 말라니까"라고 고함을 질렀다. 모두가 하연주를 쳐다봤고 나문영은 "한 가정을 파멸로 몰아넣은 저 또한 도의적 책임 법적 책임을 회피 하지 않을 것이며 관련 수사가 시작된다면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하면서 침착하게 말했다.

 

이후 하연주는 나문영에게 "아주 양심적인 변호사가 되셨다"며 "아직 법적으론 차웅재단 며느리다 뭐 이런거냐"고 비아냥 거렸다. 나문영은 "되돌릴 수 없다는 거 안다"며 "네가 주는 벌 피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나문영은 "그러니까 제발 그만 하자"고 했다. 하지만 하연주는 "그만하다니 뭘 그만하냐"며 "내 25년 동안의 고통을 네가 고작 5분 떠든걸로 퉁치자는 거냐"고 했다.

 

이에 나문영은 "내가 어떤 선택을 할지 보겠다 하지 않았냐"며 "내 선택은 이거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사과도 아니다 법적인 책임도 아니다 이러면 네가 원하는 건 뭐냐"고 했다. 하연주는 헛움을 치며 "이건 사과가 아니라 항복이다"며 "너 내 아버지 제물로 바치고 항복한거 아니냐"고 따졌다.

 

이어 "나한테 무죄 입증할 증거가 있다는 거 알면서 넌 너하나 살겠다고 네 아버지를 살인마로 만들었다"며 "거짓을 용서 받자고 또 거짓으로 순간을 모면한거다"고 했따.

 

하연주는 "어디 그따위 잔꾀를 사과라고 하냐"고 했다. 나문영은 "그럼 무죄 주장하면 받아들일 마음은 있었냐"며 "그러니까 네가 진짜 원하는 게 뭐냐"고 했다. 그러자 하연주는 "너도 나처럼 지독히 외로워져야지 그래야 공평하다"며 "내 하나뿐이었던 가족을 네가 빼앗았고 그래서 나도 네 거 다 빼앗아 보려 한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그러더니 "아버지 부터 남편까지 코스요리가 꽤 화려 했는데 이제 디저트 남았다"며 "어머님도 아시지 않냐 나 단거 좋아한다"고 하며 돌아섰다.

 

이에 놀란 나문영은 하연주를 돌려 세워 "너 차봄(조은솔 분) 건드리지 마라"고 했지만 하연주는 알 수 없는 웃음을 보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