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이 사망으로 충격을 안겼다.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에서 황정음은 두 얼굴의 캐릭터를 완성하는 연기 열정을 펼쳐내고 있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 친딸을 희생시켰던 악랄한 악인 ‘금라희’와 본인의 잘못을 각성하고 자신을 포함한 악인들을 처단하는 죄의 심판자 ‘메두사’로 분해 몰입력 있는 캐릭터를 그리며 극의 중심을 탄탄하게 잡아냈다.
지난 방송에서 딸 방다미(정라엘 분)의 죽음에 관련된 매튜 리(엄기준 분)를 포함한 악인을 심판하기 위한 금라희가 계획한 데스게임이 펼쳐졌다. 지하 감옥에 6인을 가두고 서로의 죄를 직접 폭로해 세상에 알리고 심판 받게 하려던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겼지만, 황찬성(이정신 분)의 배신으로 한모네(이유비 분)에게 총을 맞은 금라희는 복수를 끝내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했다.
‘7인의 부활’을 통해 황정음이 보여준 새로운 얼굴은 인상적이었다. 냉혹함 속 처절한 복수의 그림을 그려가는 메두사(=금라희), 그리고 악인 뿐만 아니라 조력자 강기탁(윤태영 분)까지 끝까지 속이는 악랄하고 피도 눈물도 없는 금라희 두 얼굴을 자유자재로 표현했다.
무엇보다 황정음이 보여준 다채로운 감정 연기는 캐릭터의 서사에 설득력을 부여했다. 시시각각 바뀌는 황정음의 표정과 눈빛 연기를 보는 재미에 다음 등장 장면을 기대하게 했고, 상대 배우들 간 팽팽한 긴장감과 텐션을 만드는 황정음 표 케미스트리가 빛을 발했다.
이처럼 첫 악역을 맡은 ‘7인의 탈출’ 그리고 ‘7인의 부활’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한 황정음의 앞으로의 열연에 더욱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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