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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택배기사, 아침 7시까지 정확히 롯켓배송 못하면 짤린다

최근 쿠팡의 야간근무 택배 기사님이 과로로 사망한 사건이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경기도 군포에서 새벽 4시 40분경 쓰러진 채 발견된 60세의 박 모 씨는 그 전날 저녁 8시부터 물건을 배달하고 있었으며, 근무는 아침 7시에 끝날 예정이었습니다. 박 씨의 사망 원인은 심장 비대증과 심근 경색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쿠팡의 롯켓배송 서비스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쿠팡의 배달 기사들은 아침 7시까지 정확하게 배송을 완료하지 못할 경우, 담당 구역을 잃거나 심지어는 해고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는 과도한 업무 부담과 과로를 초래해 노동자의 건강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쿠팡은 박 씨가 자사 직원이 아닌 하청업체 소속의 자영업자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노동 조합은 박 씨가 매주 평균 55시간을 일하며, 야간 근무 시간을 고려하면 71.5시간을 일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쿠팡의 반박에도 불구하고, 노동자들의 과도한 업무 부담과 열악한 근무 환경이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배송을 빨리빨리 외치는 순간, 어느 누군가는 사망까지 이르게 됩니다.

쿠팡은 노동시간을 줄이고, 보다 나은 근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박 씨의 사례는 쿠팡의 롯켓배송 시스템의 문제점을 드러내며, 더 나아가 전체 배달 산업의 근로 환경에 대한 심각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더 이상 과로로 인한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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