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푸바오" 강 사육사가 부르자 푸바오가 중국서 한 행동
'푸공주', '푸린세스' 등의 별명을 얻을 정도로 사랑받았던 푸바오가 중국에 반환된 직후 현지에서 마지막으로 강철원 사육사와 대면해 보인 행동이 화제다.
19일 tvN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하 '유퀴즈')에서는 '푸바오 작은 할부지' 송영관 사육사와 '푸바오 이모' 오승희 사육사가 출연한 가운데, '푸바오 큰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가 영상으로 출연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원래 검역받을 땐 외부인이 들어갈 수 없다. 어느 나라도 사육사나 관계자가 검역장에 들어갈 수 없다. 그게 규정"이라고 조심스럽게 전재했다.
그러나 그는 중국 관계자들에게 "사실 상중이지만 여기 와있다"며 푸바오의 상태를 마지막으로 확인하겠다는 어려운 부탁을 했다. 결국 중국 관계자들이 검역 당국과의 협의 끝에 강철원 사육사만 검역복을 제대로 착용하고, 촬영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들여보내줬다.
강 사육사는 "중국 검역복은 우리와 다르게 흰색이라 (푸바오에게) 너무 낯설었을 것"이라며 "제가 그 옷을 입고 들어가니까 (처음에는) 푸바오가 저를 못 알아봤다"고 전했다.
그래서 그가 '푸바오, 푸바오, 푸바오'하고 3번 부르자 갑자기 두리번두리번하더니 결국 강 사육사를 알아봤다고 했다.
강 사육사는 "(푸바오가) 옆으로 와서 몸을 비비더라. 그래서 안마를 해줬다"면서 "'너 이렇게 잘할 줄 알았어. 할부지 이상으로 좋은 사육사들이니까 많이 도와주실 거야'고 말했다"고 전했다.
푸바오는 2020년 7월 국내 최초 자연번식으로 태어났다. 특히 코로나19 기간 태어나 힘들었던 이들에게 많은 위로를 안겼고,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강 사육사는 지난 3일 푸바오가 중국으로 반환될 당시 전날 모친상에도 불구하고 중국행 일정을 소화했다.
"안녕, 푸바오"...행복 선물하고 떠난 아기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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