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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 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배우 한고은이 동안 비법은 물론, 남편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6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올해 50세? 방부제 미녀 한고은 동안 비결 3가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배우 한고은의 집을 찾아가는 장영란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고은은 갈비찜 레시피를 공개하며 수준급 요리 실력을 보여줬다. 그는 "모델로 일을 시작해서 난 아직도 삼겹살을 안 먹는다. 먹을 수가 없다. 그걸 먹고 뛰어야 할 걸 생각하면"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이어 "식습관에 대해서 철저한 게 있었고, 그것 때문에 요리를 시작했다. 보통 사람이 먹는 건 너무 염도가 높고, 너무 기름지더라. 칼로리 낮은 식단을 짜기 위해 요리를 시작했다"며 "결혼하고 나서 일반식 요리를 하게 됐고, 실력이 훅 는 거다. 먹어줄 사람이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한고은은 "20대부터 지금까지 몸무게 변화가 2~3kg 사이다. 거의 차이가 없다."며 동안 비결에 대해 "첫 번째는 30대 초반에 새치가 나더라. 근데 결혼하고 나서 새치가 없어졌다. 행복 호르몬이라고 하는데 긍정적이고 행복하면 좋은 호르몬이 나온다. 좋은 호르몬이 노화를 늦추는 작용을 한다는 건 의학적으로도 증명이 돼있다. 결혼하고 편안해지다 보니까 그런 게 좀 크다"고 밝혔다.

이어 "또 사우나를 다닌 지 한 20년이 됐다. 혈액순환이 안 좋아서 수족 냉증이 심했고, 땀이 안 나고 붓기만 했다. 한 10년 넘게 다니면서 체절 개선이 되더라. 한의사 선생님이 한증막을 추천해서 갔다. 일주일에 한 번은 가서 전체적으로 순환을 시켜주면 새로 태어난 기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식독이라고도 하는데 밥을 먹는 것만으로도 몸에 독소가 쌓이는 게 있다. 예전에는 36시간 정도 안 먹었는데 나이 드니까 그게 어려워서 24시간 정도는 티나 커피 같은 액체만 먹고 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그렇게 디톡스하는 게 좋더라"라고 덧붙였다.

또한 장영란은 한고은 부부에 대해 "두 분은 서로를 너무 사랑한다. 형부랑 진짜 사이가 좋을지 의심했다. 근데 '신랑수업' 촬영 끝나고 난 다음에 언니가 애교 넘치게 통화하던 모습이 기억난다. 그래서 내가 집에 가서 남편한테 '장난 아니야'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고 감탄했다.

이어 "신랑이 애교가 많고, 그걸 보고 배운 거다. 난 남자가 귀염 떠는 건 정말 싫었는데, 이 남자가 하는 건 괜찮고, 내가 닮아가게 되더라"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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