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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인생84'

 

'인생84' 이장우가 연인 조혜원과의 결혼을 소망했다.

6일 기안84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배우 이장우와 함께한 '이장우 인생터뷰'가 공개됐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연기, 요식업, 연애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눴다.

이날 이장우는 최근 팜유즈와 함께한 다이어트 및 바디프로필 촬영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고 몸무게 108kg에서 현재 85kg까지 감량한 그는 "처음 몸 상태는 병원에 가 야하는 상황이었다"면서 "계속 운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11월에는 기안84와 함께 풀코스 마라톤에 도전할 예정이라고.

최근 요식업에 몰두 중인 이장우는 "배우 활동은 긴 마라톤이다. 지금 드라마판은 비가 오고 있고, 비를 피해야 하는 상황이다. 요식업을 하고 있다고 배우를 포기한 건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포스트 백종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먹고 살기 위해 다른 일을 하는 배우들이 많다"고 전했다.

 

'요식업의 매력'을 묻자 이장우는 "연기할 때 카타르시스를 느낄 때가 있지만, 요리할 때는 마음이 편해서 도파민이 나온다. 주방에서 힐링 된다. 내가 지금 작품이 없지 하면서 고민하는 걸 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학창시절 전교 꼴찌를 했었다는 그는 "난 진짜 인기 많았다. 내 인기가 아니라 사촌형이 환희여서 그랬다. 당시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인기가 대단했잖냐"고 설명했다.

신인시절 그룹 24/7로 가수 활동을 했던 이장우는 날렵한 턱선과 아이돌 비주얼이 남아있는 사진을 보며 "63kg 시절이다. 아무것도 못 먹는 수준이었다. 가수 활동을 한 이유는 회사에서 시키는 대로 했던 것뿐"이라며 "배우를 하기 위해 먼저 인지도를 높인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 '웃어라 동해야'로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그는 유명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에 대해 "이제 내 인생이 달라지겠구나 싶었다"고 회상했다. 신인 출연료가 많지 않아 금전적 여유가 없었던 그는 '우결' 촬영 이후 유명세를 얻어 광고 촬영 등을 하며 "한 달에 몇백 정도 있는 생활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당시 부부로 함께 했던 함은정과 함은정 어머니와도 여전히 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또 이장우는 6년간 사귄 연인 조혜원과의 결혼 계획도 밝혔다. "그 친구와 함께하며 기운이 좋아졌다"는 그는 "결혼이 너무 하고 싶다. 아기도 많이 낳아서 북적거리고 사는 걸 꿈꾼다"고 말했다. 특히 아버지께서 결혼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나 혼자 산다'를 조금 더 하고 싶다는 마음을 비춘 이장우에게 기안84는 "너 이러다가 제수씨 도망가면 어떡할라고 그래"라며 걱정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장우는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가필드 더 무비'에서 한국 ‘가필드’ 목소리를 연기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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