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재판을 앞두고, 그의 변호사였던 조남관 변호사가 돌연 사임했다. 김호중의 첫 공판은 오는 1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음주 뺑소니' 김호중 재판 일주일 앞두고 조남관 변호사 돌연 사임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운데, 그의 변호사였던 조남관 변호사가 첫 재판을 일주일 앞두고 사임했습니다.

 

지난 3일, 조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법에 사임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는 김호중이 경찰 조사를 받던 지난 5월부터 변호를 맡아왔습니다. 이번 사임은 조 변호사가 검찰 수사 단계까지만 변호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남관 변호사는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 후 27년간 검사로 활동했으며, 노무현 정부에서는 청와대 사정비서관실 행정관, 문재인 정부에서는 국가정보원 감찰실장을 역임했습니다. 또한, 2020년에는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직무가 정지되자 총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습니다. 2022년 4월 법무연수원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났습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서울 압구정동에서 음주 운전 중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사고 후 17시간 만에 경찰에 출석한 그는 음주 측정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3% 미만으로 나왔지만, 음주 운전을 부인하다 열흘 후 시인했습니다. 지난달 18일, 김호중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구속기소 되었습니다.

 

경찰은 김호중의 혈중알코올농도를 특정하기 위해 '위드마크 공식'을 사용했으나, 정확한 음주 수치를 특정하지 못해 음주 운전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김호중의 첫 공판은 오는 10일 오후 2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마무리글

김호중의 재판 결과와 관련된 소식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지켜보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