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강형욱 보듬컴퍼니 직권 조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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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

노동부, 강형욱 보듬컴퍼니 직권 조사하나

by 모르지 2024.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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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훈련사 강형욱(보듬컴퍼니 대표)이 직장 내 갑질 의혹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직권 조사와 특별근로감독 등을 검토 중이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24일 “보듬컴퍼니에 대한 직권조사와 특별근로감독 시행 등을 논의했다”면서 “하지만 피해사례 접수가 없어 의혹만 가지고 조사에 착수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2019년 이후 직장 내 괴롭힘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에 대해 예외 없이 조사 및 감독을 실시하고 있다.

보듬컴퍼니 내 갑질에 대해 언론에 보도된 피해자들은 2018년 퇴사자들로 2019년 시행된 제도를 적용할 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형욱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면서 노동부는 사전 조사 성격 차원에서 사실 확인을 위해 보듬컴퍼니를 수차례 방문했지만 회사 관계자들과는 접촉하지 못했고, 근로자 현황과 같은 자료 제출 공문도 발송했으나 회신을 받지 못한 상태다.

의정부지청 관계자는 “2019년 이후 피해 사례가 접수되거나 확인되면 특별근로감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만약 보듬컴퍼니가 폐업하더라도 강 대표를 불러 직권조사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강형욱은 이번 주말 강원도 정선에서 열리는 ‘댕댕 트레킹’ 행사 참석도 취소했다. 의혹과 관련한 입장은 묵묵부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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