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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왼쪽부터), 황광히, 안지민 PD, 다영, 장성규. KBS 제공

 

 

[종합] 조나단(왼쪽부터), 황광히, 안지민 PD, 다영, 장성규. KBS 제공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멋진 10대들이 찾아온다.

10일 오전 KBS1 ‘스카우트5 얼리어잡터’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장성규, 황광희, 조나단, 우주소녀 다영, 안지민 PD가 참석했다.

이날 안지민 PD는 이번 시즌만의 특별함에 대해 “전국의 직업계고가 579개가 있다. 갈 때마다 ‘이런 학교가 있다고?’라고 놀란다. 학교마다 보석 같은 아이들이 어디에나 있다. 좀 더 멋있고 배울만한 점이 있는 아이들을 소개해드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학생 선별 기준에 대해서는 “먼저 학교가 선정되면 학교 관계자들을 만나고 아이들을 추천받는다. 그 친구들을 시작으로 다 만나서 인터뷰를 거치고 그 친구들이 갖고 있는 가능성이 뭔지, 배울 점은 뭔지 본다. 요즘 시기 제일 민감한 학폭 이슈가 있을까봐 학교 측과도 이야기하고 친구들과도 크로스체킹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광희는 “요즘 학생들 프로그램이 많지 않은데, 아직 안 본 분들은 깜짝 놀랄 것”이라며 “엄청난 친구들이 몰려온다. ‘갓생’ 사는 친구들의 이야기 펼쳐지고 취업 트렌드와 정보까지 주는 데다 MZ 감성도 담아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봐야 한다. 이 프로그램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진다. 나라에서 지켜줘야 한다”고 말했다.

장성규는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진로를 위해 보면 도움 될 것”이라면서 “사실 광희가 나보다 1년 선배인데, 같이 방송하면서 배운 게 많다. 광희는 모든 제작진에게 예의가 바르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리액션을 하는데 따뜻함이 있어서 감동을 받았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또 장성규는 ‘얼리어잡터’의 진행자로 발탁된 이유에 대해 “저는 돌잔치 때 마이크를 잡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영은 “중학교 때부터 제 꿈을 찾아서 제주도에서 먼저 상경한 사람이다. 자기주도적인 사람을 살아온 사람이 아닌가 싶어서 제가 진정한 얼리어잡터가 아닐까”라며 웃었다.

황광희는 “저도 개척정신이 있다. 제 꿈을 개척했다. 성형을 조금씩 하면서 제 얼굴을 개척했다. 아이돌 출신이긴 하지만 MC를 위해서 여러 방면으로 도전도 해봤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조나단은 “저는 KBS가 키운 얼리어잡터다”라며 “저는 KBS ‘인간극장’으로 데뷔했다. 5,6학년 때였는데 좀 남달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장성규는 이번 시즌 에피소드와 관련해 “한국자산관리에 다녀왔다. 85:1을 뚫은 얼리어잡터를 만나고 왔다. 공기업이라 딱딱할 줄 알았는데 재밌는 분들이 많으셨다.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올 법한 분들이 많았다. 제가 수많은 회사를 다녔지만 특이한 사람들 많기로는 1등이다. 회사 사장님께서도 얼리어잡터셨다. 특성화고 출신이신데 그 회사의 수장이 되신 것”이라고 말했다.

황광희는 “제가 다녀온 학교는 강원특별자치도 소방 학교였다. 소방관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는 곳이었다. 국내 최초이자 최연소인 10대 소방관을 만나고 왔다. 첫 촬영을 갔다오고 난 후 이 프로를 해야 하나 싶었다. 쉽지 않았다. 소방관분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 항상 투입된다는 걸 느꼈다. 사명감을 갖고 훈련을 하고 계시더라. 그분들 옆에서 힘들다고 티를 못 내겠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방송에 대한 이야기에 이어 시청률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장성규가 “‘눈물의 여왕’을 이기자”고 하자 MC들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장성규는 “(‘눈물의 여왕’ 시청률) 25%를 넘기면 제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고 당당히 선언해 현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황광희는 “난 또 넘길까봐 그 말은 못하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스카우트5 얼리어잡터’는 남다른 정보력으로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접하는 얼리어답터처럼 또래보다 먼저 직업의 세계에 도전장을 내민 얼리어JOB터 직업계고 학생들의 도전과 꿈을 응원하는 진로 탐색 프로그램. 학력보다는 실력, 입시보다는 직업을 선택하며 자신의 꿈을 실현해나가는 얼리어잡터들의 성장 스토리가 공개된다.

오늘(10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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