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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즈’. 사진 I MBC

 

트로트 가수 이찬원과 양지은이 반려견들을 위한 제주 마당 집 찾기에 나선다.

9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반려견들을 위해 제주 마당 있는 집을 찾는 의뢰인이 등장한다. 현재 의뢰인은 제주도에서 반려견 두 마리와 함께 책방을 운영 중이라고 말한다. 의뢰인은 반려견들이 마음껏 뛰 놀 수 있는 제주 마당을 구해주고 싶어 의뢰했다고 밝힌다. 희망 지역은 책방에서 차로 30분 이내의 제주 서쪽 지역을 바랐다. 예산은 매매가 3~4억 원대까지 가능했으며, 연세일 경우 2000만 원 이하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복팀에서는 이찬원이 대표로 출격했으며, 덕팀에서는 양지은과 양세찬이 출격한다. 세 사람은 덕팀의 매물이 있는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로 향한다. 두모리에 도착한 이찬원은 “두모리는 풍력발전기가 솟아있는 곳이다. 신창 풍차해안도로를 너무 좋아해서, 제주에 오면 필수 드라이브 코스다”라고 소개한다.

덕팀의 매물은 50년 된 제주 집을 리모델링한 집으로 앞마당에는 동백나무와 함께 화산송이가 깔려 있었으며, 뒷마당에는 푸른 잔디가 깔려있다고 한다. 풍차와 함께 보이는 푸른 바다 뷰에 감동한 세 사람은 흥에 겨워 트로트 메들리를 시작한다. 한바탕 노래를 부른 이찬원은 “좋은 걸 보면 트로트가 제일 먼저 나온다”고 말한다.

이찬원은 보이그룹 투어스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와 비비의 ‘밤양갱’을 트로트화 시켜 불러 모두를 감탄케 한다. 스튜디오의 박나래는 이찬원에게 트로트 느낌을 빼고도 노래가 가능하냐고 묻는다. 이에 이찬원은 즉석에서 투어스의 노래를 원곡 느낌 그대로 불러 박수를 받는다. 하지만 이를 본 주우재는 “이찬원씨가 노래 부를 때, 저렇게 표정이 어색한 거 처음 봐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이어 세 사람은 복팀의 매물이 있는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로 향한다. 바다 대신 한라산이 보이는 중산간 지역에 위치한 집으로 친환경 생태 건축가가 지었다고 한다. 마당에서 하귤 나무를 발견한 세 사람은 즉석에서 하귤 시식을 한다. 하귤의 맛을 본 양세찬과 이찬원은 침샘이 폭발, 현장을 초토화 시켜버린다. 이찬원은 “제가 먹어본 음식 중에 신맛이 가장 강하다. 정신이 혼미하다”고 밝힌다.

텃밭에서 쑥을 발견한 이찬원은 “쑥을 보니까, 도다리쑥국이 생각난다. 봄이 되면 무조건 먹어야 하는 음식이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텃밭에서 자라고 있는 다양한 나물들의 이름을 줄줄이 나열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는 후문이다.

반려견들을 위한 제주 마당 있는 집 찾기는

9일 오후 10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박로사 스타투데이 기자(terarosa@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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