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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밀도 유지하며 효과적인 체중 감소 리라글루타이드와 운동 병용의 효과

비만자는 체중 감량을 통해 다양한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지만, 체중 감량으로 인한 골밀도(BMD) 감소는 중요한 우려사항입니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은 체중 감량과 동시에 골밀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그 방법은 바로 운동과 GLP-1 수용체작용제 리라글루타이드(제품명 삭센다)를 병용하는 것입니다. 이번 연구는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되었습니다.

연구 개요

연구는 당뇨병이 없는 1865세 비만 환자(BMI 3243) 19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42세였으며, 여성 비율은 64%였습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다음과 같이 네 그룹으로 나누어 52주간 추적 관찰했습니다:

  1. 운동군: 중등도에서 고강도 운동 프로그램(48명)
  2. 리라글루타이드군: 리라글루타이드 3.0mg 매일 투여(49명)
  3. 병용군: 운동과 리라글루타이드 병용(49명)
  4. 위약군: 위약 투여(49명)

모든 참가자는 연구 시작 전 8주 동안 저칼로리 식이요법(800kcal/일)을 따랐습니다.

연구 결과

  1. 체중 감소
    • 위약군: -7.03kg
    • 운동군: -11.19kg
    • 리라글루타이드군: -13.74kg
    • 병용군: -16.88kg
    병용군에서 가장 많은 체중 감소가 나타났습니다.
  2. 골밀도(BMD) 변화
    • 운동군에 비해 리라글루타이드군에서는 대퇴골 근위부(-0.013g/㎠) 및 요추(-0.016g/㎠)에서 유의하게 골밀도가 감소했습니다.
    • 병용군의 대퇴골 근위부(-0.006g/㎠) 및 요추(-0.010g/㎠) BMD는 위약군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결론 및 의의

이번 연구는 리라글루타이드와 운동을 병용할 경우 체중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면서도 골밀도를 유지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당뇨병이 없는 비만 환자에게는 리라글루타이드와 운동 병용이 가장 효과적인 체중 감량 방법임이 입증되었습니다.

비만 환자들은 체중 감량을 통해 건강을 개선하고자 하지만, 골밀도 감소와 같은 부작용을 걱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러한 걱정을 덜어주며, 보다 건강한 체중 감량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리라글루타이드와 운동을 병용하면 체중을 효과적으로 줄이면서도 골밀도를 유지할 수 있으므로, 비만 환자들은 이 방법을 고려해볼 만합니다.

체중 감량과 건강 유지,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비만 환자들에게 이번 연구 결과는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건강한 체중 감량을 위해 올바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연구가 비만 환자들에게 유용한 가이드라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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