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년부터 65세 이상 노인대상 연간 120만원 간병비지원 시범사업 추진

 

경기도가 고령화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부터 새로운 시범사업을 추진합니다.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120만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지원사업’을 발표한 것입니다. 이번 시범사업은 저소득층 노인의 간병 부담을 덜어주고,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경기도의 노력의 일환입니다.

간병 SOS 지원사업, 무엇이 달라지나?

경기도의 ‘간병 SOS 지원사업’은 저소득층 중 상해나 질병으로 병원에 입원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합니다. 이들은 의료기관에서 간병서비스를 받는 경우, 연간 최대 120만원의 간병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 금액은 6인 공동병실에서 60일 동안 간병을 받을 수 있는 수준으로, 환자 본인에게 직접 지원됩니다. 이는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시행되는 지원 방식으로,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나서게 된 것입니다.

왜 간병비 지원이 필요한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간병 수요와 간병비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8년 기준으로 사적 간병비 지출 규모는 8조원을 넘어섰고, 2025년에는 10조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노인 환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일평균 간병비는 약 12만7000원에 이르는 상황입니다. 특히, 저소득층 노인의 경우 이러한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 간병 서비스의 접근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2020년 보건복지부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간병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간병비가 부담이 되는 상황에서 경기도의 이번 지원사업은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간병비 지원을 통해 노인 환자의 존엄성을 유지하고, 보호자에게는 휴식과 일상 회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간병 서비스 발전을 위한 경기도의 노력

경기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위해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10월 중에는 간병 서비스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를 열 계획입니다. 이 토론회에서는 간병인 공급난 해결을 위한 전문인력 육성책, 간병인 관리 제도 및 서비스 품질 제고 방안, 간병인의 권익 보호 방안 등을 주제로 다룰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경기도는 간병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더욱 효과적인 간병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마무리

경기도의 ‘간병 SOS 지원사업’은 고령화 사회에서 간병비로 인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중요한 정책적 시도입니다.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고령화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도의 지속적인 노력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메타설명: 경기도가 내년부터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연간 120만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합니다. 간병 SOS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과 기대 효과를 알아봅니다.